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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

노인치매의 유형

by 두려움없는 믿음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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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치매란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65세 이후 다양한 원인에 인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이전에 비해 인지기능이 지속적이고 전반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노인성 치매란 65세 이후 노년기에 발병한 치매를 의미합니다. 반면에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치매는 초로기 치매하고 부릅니다. 과거에는 노인성 치매를 망령, 노망이라고 부르면서 노인이면 당연히 겪게 되는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했으나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분명한 뇌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6년 발표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에서 나타난 치매의 진료추이를 살펴보면 진료인원은 2011년 약 29만 5천 명에서 2015년 약 49만 9천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16만 4천 명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이 11.7% 이였습니다. 치매는 약 89%가 주로 70대 이상인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구간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진료인원 중 80대 42.8% > 70대 35.6% > 90세 이상 10.2% >  60대 8.7% 순입니다. 특히 80대 연령구간은 전체 인구 10명 중 2명이, 90대 이상은 3명이 치매 진료인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치매는 50세 미만 연령층에서도 진료인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교적 소수이지만 젊은 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인성 치매는 단일 질환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고 여러 가지 원인 질환에 의해 노년기에 발병하는 치매를 총칭하는 것입니다. 노년기에 치매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들은 매우 다양한데 이들 중 가장 많은 것은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이며 상대적으로 빈도는 낮으나 루이체 치매, 전측두엽 퇴행, 파킨슨병 등의 다른 퇴행성 뇌질환들과 정상압 뇌수두증, 두부 외상, 뇌종양, 대사성 질환, 결핍성 질환, 증독성 질환, 감염성 질환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20세기 전반기까지 노인성 치매는 상당 부분 뇌혈관 질ㄹ환에 의한 혈관성 치매로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이 당시 알츠하이머병은 노인성 치매보다는 노년기 이전에 발생하는 드문 치매의 원인 질환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이후 전 세계적으로노인 인구가 급격이 증가하고 관련 치매 연구가 발전하면서 현재는 알츠하이머병이 노인성 치매 원인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혈관성 침매는 20~30% 정도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알츠하이머 치매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1907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인 알오이스 알츠하이머박사에 의해 최초로 보고되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매우 서서히 발생하여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과가 특징입니다.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다가 진행하면서 언어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이상을 동반하게 되다가 결국에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할츠하이머병은 그 진행과정에서 인지기능 저하 뿐 아니라 성격변화, 초조행동, 우울증, 망상, 환각, 공격성 증가, 수면 장애 드의 정신행동 증상이 흔히 동반되며 말기에 이르면 경직, 보행 이상 등의 신경학적 장애 또는 대소변 실금, 감염 욕창 등 신체적인 합병증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최매 진료인원의 가장 많은 원인이 알츠하이머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츠하이머치매는 뇌 병리 침범 부위의 진행에 따라 초기에는 기억력 저하가 주로 나타나다가 진행됨에 따라 점진적인 경과를 보이면서 임상 증상이 다양해지고 점점 더 심해지게 됩니다. 2016년 65세 이상 노인에게 발생한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로 입원환자수는 9만 3414명으로 전년도보다 22.5% 증가하였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의 호발 연령은 65세 이후이나 드물지만 40,50대에서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발병 연령에 따라 65세 미만에서 발병한 경우를 조발성 알츠하이머병, 65세 이상에서 발병한 경우 만발성 알츠하이머병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조발성 알츠하이머병은 비교적 진행 속도가 빠르고 언기기능의 저하가 비교적 초기에 나타나느 등의 특징을 보이는 반면, 만발성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상대적으로 진행이 느리고 다른 인지기능 저하에 비해 기억력의 손상이 두드러진다는 보고도 있으나 근본적으로 두 연령 구분에 따른 병리 소견의 차이는 없으므로 동일 질병으로 간주됩니다. 알츠하이머병의 정확한 발병 기전과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러져 있지는 않습니다. 현재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작은 단백질이 과도하게 만들어져 뇌에 침착되면서 뇌 세포에 유해한 영향을 주는 것이 발병의 핵심 기전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외에도 뇌 세포의 골격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타우 단백질의 과인산화, 염증반응, 산화적 손상 등도 뇌 세포 손상에 기여하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인 뇌 병리 소견인 신경반은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침착과 관련되며, 신경섬유다발은 타우 단백질 과인산화와 연관이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전체 알츠하이머병 발병의 약 40~50%를 설명하는 것으로 보고 되었는데 직계 가족 중 이병을 앓은 사람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발병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위험 유전자로 아포지단백E 유전자형이 있습니다. 가족력 혹은 유전적 요인 이외 고령은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65세 이후 매 5세 증가 시마다 알츠하이머병 유병률이 약 2배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게 됩니다. 그밖에 여성, 낮은 학력, 우울증 병력이나 두부 손상의 과거력 등이 병의 위험도를 높이는 오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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