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서비스의 이해

먼저 노인복지서비스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살펴보면 노년기에는 소득수준과 건강상태에 따라 욕구 충족의 우선순위는 다르겠지만 소득보장, 건강보장, 주거보장 외에 노인의 심리적 사회적 욕구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것을 충족시켜주는 것이 노인복지서비스입니다. 노인복지서비스는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은 물질적 욕구와 더불어 심리적 사회적 욕구가 충족되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노인복지에서 매우 중요한 급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인복지서비스는 노인 및 그 가족의 다양한 욕구와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보장제도 중에서 사회보험과 공공부조를 제외한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측면의 복지서비스를 말하며 사회보험과 공공부조의 부고한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노인 및 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여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고 삶의 질 향상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노인복지서비스는 소득, 의료, 주거 등의 내용을 기초로 노인의 심리·사회적 적응 및 자아 발달을 위한 욕구 충족, 일상생활의 문제 해결을 통해 노인이 노후를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측면에서 다각도로 지원하고 독립적이며 안정적인 노년기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노인복시서비스의 유형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서비스 제공 주체에 따라 공식적인 서비스와 비공식적인 서비스로 구분되어 집니다. 공식적인 서비스는 국가나 지방정부가 주체가 되어 지원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하며 비공식적 서비스는 친척, 가족, 이웃, 친구 등에 의한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둘째 서비스 제공 장소에 따라 재가서비스와 시설서비스로 구분됩니다. 재가서비스는 가정에 머물면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해 주는 것을 말하며, 시설서비스는 노인들이 시설에 거주하며 생활을 하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셋째, 사회서비스의 연속적 관리 차원에서 노인이 거주하는 가정에 서비스 제공자가 직접 방문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정보호, 노인이 일시적으로 가정에서 벗어나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서비스를 받는 지역사회보호, 그리고 시설에 장기간 입주하여 서비스받는 시설보호 등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넷째, 서비스의 성격에 따라 노인요양, 치매, 건강보장, 노인 사회활동 및 여가 활동 지원, 소외된 노인의 보호, 경로사상 및 노양부양의식의 제고, 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노인이 자기 자신이 살던 가정을 떠나 시설에 입소하여 숙식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을 시설복지서비스라 합니다. 이는 노인을 돌봐야 하는 부양자가 없어서 노인 스스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경우에는 장기적인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시설복지서비스가 더욱 필요합니다. 시설복지서비스는 부양자의 부재나 부양자의 사정으로 부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가정의 기능을 대체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부양자의 과중한 부양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가정의 기능을 보완하고 지지하는 역할까지 담당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용자들의 특성을 보면 대부분이 질환을 앓고 있으며 치료를 해도 완쾌가 잘 되지 않는 만성적이며 퇴행적인 성격의 질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며 정신적 상태가 온전치 않아 혼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없어 24시간 케어가 필요한 경우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노인복지시설은 노후에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이며 제2의 가정이 되어 남은 삶을 생활하는 공간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시설복지는 재가복지와는 다르게 노인에 대한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장시간 동안 관찰이 가능하고 노인의 상황을 잘 파악할 수 있어서 필요한 욕구에 대하여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 이용자의 필요한 욕구에 따른 치료 또는 재활을 위한 장비와 시설을 한 곳에 모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재가복지서비스보다는 경비가 절감되고 전문성을 지닌 전문인력이 개인의 욕구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정에서 홀로 지내는 것이 아니라 시설이라는 공간에서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동료로 쉽게 교제 할 수 있고 말벗상대가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단이라는 단체가 강조되다보니 노인 개개인의 사생활이 무시될 수 있고, 시설이라는 공간과 지역사화의 교류가 활발하지 못해 사회와의 고립감을 초래할 수 있는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노인복지시설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인구, 사회, 문화적 측면의 변화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인구의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노인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의 요구는 점차 증가되면서 그에 따라 내용도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노인 구성원의 일부는 건강상의 문제로 가족외의 보호와 케어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을 사회적으로 보호하는 곳이 노인복지시설입니다. 둘째, 가족의 부양부담 증가로 인한 문제의 발생입니다. 고령노인인구의 증가는 거동이 불가능한 노인과 치매노인의 증가로 이어져 이들을 보호하는 가정에서는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들이 야기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족과 가정의 대체기능으로서 노인복시서비스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셋째, 노인 단독가구의 증가에 따른 독거노인의 증가입니다. 노인부부세대의 경우 배우자 사별 후 독거노인세대가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자녀와 동거하는 노인가구의 비율은 점점 더 감소되어 가고 있으며 이와 반대로 노인가구 중 1인 가구와 부부가구의 비율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